[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SK그룹 지주회사인 SK㈜ 사내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년 3월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한 이후 2년만의 복귀다.
SK(034730)㈜는 18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제25차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SK㈜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9조5698억원, 영업이익 1조4032억원, 당기순이익 5조549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배당은 보통주 1주당 3400원으로 결정됐다. 지급 예정일은 4월15일이다.
최태원 회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으며 이용희 서울대 공대 객원교수가 사외이사 겸 감사에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180억원으로 승인됐다. SK㈜는 임원 퇴직금 규정도 간소화하고 지급률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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