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중 안테나 기술은 공간이 부족한 단말기에 안테나를 한 개 더 넣고, 안테나 간 하울링 현상이 우려되는 기지국 역시 안테나 수를 증가해 데이터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완전 상용화되려면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나와야 하는데, 올해 하반기 가능할 전망이다. 256쾀 기술은 3월 이통3사에서 출시하는 갤럭시S7에 칩셋이 들어가 있어 당장 적용된다.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LTE 기지국에 기존 2개의 안테나에 2개를 더한 총 4개의 안테나로 데이터를 전송해 다운로드 속도를 두 배 높이는 4중 안테나 기술을 네트워크 시스템에 첫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4중 안테나’ 기술은 4개의 안테나를 통해 각각 다른 신호를 보내 2개 안테나를 사용할 때보다 2배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4중 안테나 기술은 현재 광주광역시 일부 지역에 적용돼 있으며, 3월 중 부산 해운대 등 고객 밀집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56쾀기술은 이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용망에 적용, 3월 출시 예정인 단말(갤럭시S6)에서 상용화한다.
이에 따라 현재 LTE-A 망의 최대속도인 300Mbps는 이론상으로 256QAM 적용 시 400Mbps로 올라가게 된다. 여기에 4중 안테나 기술이 적용된 단말이 출시되면 최대 속도가 2배 증가하여 약 800Mbps 의 속도를 시스템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10㎒ 대역폭만을 이용했을 때와 비교할 때 이론상 약 10배 이상의 속도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종봉 Infra 부문장은 “이번 4T4R 기술과 이미 상용망에 적용한 256QAM 등 속도 향상 기술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5G 기술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5G 시대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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