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 기부, `男이 女 2배`-비씨카드

건수 남성 62%, 여성 38%..건당 금액도 `남>여`
비씨카드, 포인트로 난치병 어린이 12명 수술
  • 등록 2006-02-17 오후 2:37:37

    수정 2006-02-17 오후 2:37:37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카드 포인트의 기부에 남성들이 여성의 두배 가까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비씨카드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비씨 탑 포인트` 기부에 참여한 인원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은 1만5087건, 여성은 9334건으로, 각각 62%, 38%를 차지해 남성들이 참여가 보다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평균 기부금액도 남성은 4920원, 여성은 4207원을 기록, 남성이 평균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카드 사용액과 빈도에서 남성의 비율이 큰 것이 원인"이라며 "꼼꼼히 포인트를 챙겨 활용하는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은 포인트 활용이 적은 상태에서 기부하는 계기에 몰려 그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활발하게 기부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1만2450건(50.9%)으로 가장 높은 기부실적을 보였다. 이어 40대가 6120건(25.1%), 20대 3650건(14.9%) 순으로 나타났으며, 50대와 60대이상도 각각 1858건(7.6%), 335건(1.4%)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는 2월 현재 적립된 기부 누계금액은 총 1억2000만원이며, 2만5000명이 포인트 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씨카드는 기부 받은 `비씨 탑 포인트`로 2월 현재까지 폐동맥 협착증 등을 앓고 있는 12명의 어린이 환자의 수술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6월중 선천성 심혈관 협착증세를 앓고 있는 5세 남아, 7월중 선천성 심장병인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어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마친 베트남 하노이 거주 2세 남아 등 총 12명의 어린이가 건강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비씨카드는 어린이 보호 재단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긴급 수술이 필요한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선정, 홈페이지에 관련내용 2개를 소개해 그중 고객이 기부를 희망하는 곳에 직접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부단위는 1회에 1000포인트(1000원에 해당)부터 최고 3만포인트까지이며, 누적기부포인트가 1만포인트 이상일 경우 소득공제용 영수증도 발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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