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렉트론, 필리핀 온라인 카지노사업 진출

  • 등록 2005-09-23 오후 12:03:42

    수정 2005-09-23 오후 12:03:42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서울일렉트론(032980)(대표이사 김상수)는 필리핀 내 온라인게임, 온라인 카지노사업 및 전자통신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서울일렉트론은 해외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타법인주식 취득을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외현지법인 설립에 투자되는 금액은 99만달러로 서울일렉트론에서 100% 출자할 예정이며, 현지법인 설립 절차 완료 후 계열회사에 편입될 예정이다.

서울일렉트론 관계자는 "필리핀 전역에 온라인 게임과 온라인 카지노사업과 관련된 시스템 설치 작업이 완료되는 올 10월 중에는 본격적인 영업이 이루어져 매월 100만불 정도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번 신규사업은 지속적인 케시카우(Cash Cow:이익 창출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자통신사업과 관련해 현재 필리핀 내 제1위 통신업체인 PLDT사와 ‘ADSL 2 PLUS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이미 마친 상태라며 , 수출 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계약이 성사된다면 연 12만대(단가 USD40)정도, 연간 480만불의 매출이 가능하게 돼 향후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는 물론이고 수익성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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