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장관, 새해 근무 첫 날 격오지 근무자 격려

남극 세종과학기지, HMM 외항선 등과 통화
2022년 새해 인사 전하고 그간 노고에 감사
  • 등록 2022-01-03 오전 9:40:00

    수정 2022-01-03 오후 5:56:58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새해 근무 첫 날 남극·독도 등 국내외 격오지 근무자들을 챙겼다.

문성혁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내외 해양수산 격오지 근무자들에게 전화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문성혁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내외 해양수산 격오지 근무자들에게 전화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사진=해수부)
문 장관은 “국내외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근무 중인 많은 해양수산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노력을 한 데 모아 올해는 바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역량과 품격을 갖춘 해양선도국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문 장관은 험난한 날씨와 지진 발생 등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안재우 대장과 장보고 과학기지 한세종 대장,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김광현 선장과 통화해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의 한진희 함장을 위성전화로 연결해 한 함장과 장병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임무 완수와 무사 귀환을 당부했다.

또 미국 노포크항에서 컨테이너 화물을 싣고 부산항으로 항해 중인 HMM 외항상선 ‘현대 빅토리호’ 이재균 선장과 남대서양 포클랜드에서 오징어 채낚기 조업 중인 승진수산 원양어선 ‘801 승진호’ 최창길 선장에게 전화해 망망대해를 오가며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헌신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국토의 동쪽 끝단에서 선박의 안전 운항을 책임지고 있는 독도 항로표지관리소(등대) 박정종 소장과 차가운 겨울바다에서 불법어업과 싸우고 있는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36호 김경용 선장과도 연락해 우리 해양영토주권 수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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