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레이저기기 전문 업체 '원텍', 중국 타오바오에 대규모 오픈 런칭

  • 등록 2016-10-14 오전 9:38:05

    수정 2016-10-14 오전 9:38:05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의료 레이저기기와 고강도집속초음파술(HIFU)를 전문으로 하는 강소기업 원텍이 중국 탈모기기 시장에 상륙한다.

원텍은 1999년에 설립된 의료 목적의 레이저 기기 생산 전문 업체로, CFDA인증 제모레이저 HR808을 포함한 160여건에 달하는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코넥스 상장기업이다. 기미, 점, 주근깨, 잔주름 제거 등 미용 목적의 레이저기기와 문신 제거, 모세혈관 치료까지 다양한 의료 목적의 레이저 기기를 주로 생산하며, 세계 9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오는 10월 18일 중국 타오바오에 대규모 오픈 런칭을 시작으로, 개인용 탈모 의료기기 헤어뱅, 개인용 피부 리프팅기, 하이피,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이용한 마스크팩 클라비안 등 총 3개 품목을 선보이게 된다.

금번 런칭은 ‘원텍 퍼스날 메디컬’ 개념의 설계로 발모 효과를 입증받은 헤어뱅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헤어뱅은 한국 식품의약품 안전처(KFDA)는 물론, 중국 식품의약품 안전처(CFDA)의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로써, 창업주이자 공학박사인 김종원 회장이 스스로 필요해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 탈모에 효과있는 치료법을 개발하던 중 미국 FDA의 저출력레이저 요법(LLLT)을 접하고 이를 4년간 연구 개발하여 국내 S종합병원 등 6개월간의 임상시험을 거쳐 KFDA로부터 효과를 입증받았다.

또한 간편하게 머리에 쓰는 것만으로 치료가 되는 방식인 헤어뱅은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함으로써 그 효과를 검증 받았다. 국내에서는 CJ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에서 매진 사례를 일으키며 호평을 받아 누적 판매대수 17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백 만원 대의 고가 기기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특히, 병원용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원텍㈜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것은 병원에 접근하기 어려운 일반 소비자들에게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원텍 관계자는 “타오바오를 시작으로 하는 중국시장 진출은 탈모치료 전문 제품의 소개뿐만이 아니라 중국 고객들에게는 실제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중국 내 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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