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착공물량이 총 4만5332가구로 전월(2만9567가구) 대비 53% 늘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2만9616가구로 전월(1만3703가구) 대비 116% 늘어났다. 아파트 외에 단독주택·다가구·다세대·연립 등은 1만5716가구로 전월(1만5864가구)보다 소폭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착공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특히 경기도와 부산 및 경남에 대단지 사업장이 착공되며 실적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준공된 주택수는 전국 2만831가구, 수도권 1만4660가구로 전월 대비 각각 16%와 2% 감소했다.
다만 서울의 경우 강남 재건축 단지와 용산, 마포 등지의 아파트 준공으로 전월 대비 222% 늘어난 5293가구가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