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도 타격`..2월 증가율 1.4% 그쳐

통계작성이래 최저..증권거래·경마운영 급감
  • 등록 2003-04-08 오후 12:00:25

    수정 2003-04-08 오후 12:00:25

[edaily 김희석기자] 경기침체 여파가 서비스업종에 까지 미치고 있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중 서비스업 생산활동은 전년동월대비 1.4% 증가에 그쳤다. 지난달 3.6%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며 전년동월대비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 가장 부진한 수준이다. 설수요 이동을 감안한 1~2월 평균치도 2.5%로 지난해 12월 6.1%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세가 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은 신학기를 앞두고 6.5% 증가, 전달의 2.8%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됐다. 반면 도·소매업은 전달 3.0% 증가에서 마이너스 1.8%로 전환했다. 도소매업 가운데 자동차 판매·차량연료소매업에서는 9.4%증가했으나 도매 및 소매업에서의 판매가 부진했다. 특히 소매업은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 종합소매업, 음식료품 및 담배소매업등에서 판매 부진으로 6.9% 감소했다. 이외에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9.5%→6.6%), 기타 공공사회 및 개인서비스업(7.3%→3.6%), 숙박 및 음식점업(2.7%→2.3%),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3.5%→1.9%), 운수·창고 및 통신업(2.2%→1.8%), 금융 및 보험업(4.0%→1.1%) 등은 증가세가 크게 줄었다.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했다. 이중 정보통신 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했으나 기타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했다. 특히 영화산업이 28.0% 급증했고 법무, 회계, 시장조사 및 사업경영상담업도 12.2%나 증가했다. 눈길을 끈 부분은 증권거래업과 경마 및 유사경기장운영업의 위축이었다. 증권거래업은 2월중 무려 51.0%나 감소했다. 이에따른 영향으로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은 37.1% 줄었다. 경마 및 유사경기장운영업도 19.8%나 감소, 경기짐체가 사행성 사업으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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