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조성은-박지원 식사자리 ‘꼬투리’…전형적 구태정치”

송영길 민주당 대표, 13일 최고위 모두발언
“뉴스버스 제보가 7월, 식사가 8월인데 무슨 관계”
  • 등록 2021-09-13 오전 10:33:35

    수정 2021-09-13 오전 10:33:35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사주 의혹 관련 제보자 조성은씨의)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식사 자리를 꼬투리 삼고 있다”며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려는 전형적인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조씨가 뉴스버스에 제보한 건 7월 25일 오후로, 박 원장과의 식사 자리인 8월 11일보다 20여일 전”이라며 “조씨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고발장 문건을 전달 받았다는 게 4월 3일인데, 8월 11일 식사한 게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나”고 말했다.

송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표창장 위조 범죄 행위와 (이번 의혹 사건이) 비교가 되는 사건이냐”며 “현직 검찰총장 오른팔인 수사정보정책관이 관련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사건에 대해서 신속한 압수수색은 너무나 당연한데, 이를 방해하는 행위는 국민의힘이 국민앞에 해명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이 고발장을 손준성 전 정책관이 작성했는지 담당 검사 누구와 공모했는지, 윤 전 총장의 지시를 받았는지, 이걸 김 의원에 넘겼다면 어떤 당직자 통해 법률자문위원장이던 정점식 의원에 넘겨서 4개월 뒤인 8월에 동일 형식으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고발장으로 표현됐는지 명확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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