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119에 보호마스크 N-95 3만개 지급

국민안전처 "지자체 구급대원 감염 방지 차원"
"격리조치 대원 11명, 이상징후 없어"
  • 등록 2015-06-03 오전 9:52:50

    수정 2015-06-03 오전 9:52:50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방지를 위해 119 구급대원들에게 보호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안전처)는 3일 “구급대원 감염 방지를 위해 N-95 보호마스크 3만개를 어제 추가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30일 119 구급대원들에게 2만 8000개의 개인보호장비를 지급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안전처는 격리조치 된 119 구급대원들이 늘어나자 이 같은 대책을 세웠다. 지난 2일 자택격리 중인 119구급대원이 하루만에 5명이 추가돼 11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6명, 광주 3명, 경기 2명이다. 이들 대원들은 메르스 의심 환자 등을 이송했다

안전처는 3일 현재 이들 대원들에게 이상 징후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격리조치 된 119 구급대원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고 전국적으로 추가로 격리조치 된 대원들은 없다”며 “대원들에게 환자 이송 시 개인보호장비를 철저히 착용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안전처는 메르스 잠복기(2주) 기간 중에 격리 대상자들의 발열 상황 등 이상 징후를 점검하고 보건복지부와 격리해제 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전처는 지난 2일 ‘메르스 상황관리반’을 ‘비상상황관리반’으로 격상시키고 상황관리 인원을 7명으로 늘렸다.

메르스 증상(출처=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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