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허태열 "모든 능력 바쳐 朴당선인 보좌할 것"

  • 등록 2013-02-18 오전 11:39:54

    수정 2013-02-18 오전 11:40:20

[이데일리 박원익 나원식 기자]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18일 “비서실장직을 수임한 이상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모든 능력을 다 바쳐서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에 지명된 허 내정자는 인선 발표직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위치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허 내정자와의 일문일답

-내정 소감은

=책임을 통감한다. 걱정부터 앞선다. 비서실장직을 수임한 이상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고, 국정철학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모든 능력을 다 바쳐 보좌하겠다.

-언제 통보하고 왜 내정했다고 생각하나

=그건 뭐. 제가 이야기하기 그렇다.

-인사위원장 겸임하는데

=저는 아직 내정만 됐을 뿐이지 구체적으로 업무 파악하지는 않았다. 앞으로 기회가 있겠지만 아직은 말하기 어렵다.

-당선인이 왜 내정했다고 생각하나

=그걸 저한테 왜.

-지역주의 발언 등 야당에서 문제삼을 수 있는데

=내정자로서 그런 이야기, 복잡한 이야기를 설명 하는 게 이자리에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수석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나

=잘 하자는 거죠. 열심히 해서 대통령 모시자는 것이다.

-다른 내정자 만났나

=아직 못 만났다.

-발표될 수석들과 인사도 하나

=아무 업무파악이 안 되고 있다.

-통보 받은지 얼마 안됐나

=그렇다.

-특별히 박 당선인이 당부한 말씀은

=열심히 하라는 이야기였다.

-오늘부터 서울 통의동에서 근무하는건가

=그렇다.

-4대강 주변 개발은 여전히 찬성하나

=그런 정책적인 문제라든지 정부의 중요한 방향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뭐라고 말할 입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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