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이하 DTV) 포털 포럼은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브랜드 런칭 행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DTV 포털 서비스는 DTV나 PVR(Personal Video Recorder)의 네트워크 AV기기에 내외장된 셋톱박스를 이용, 인터넷망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생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국내 주요 가전 업체와 콘텐츠 업체들은 지난해 2월 포럼을 결성해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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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V 포털 서비스는 현재 LG전자와 삼성전자를 통해 건설사 신규 분양 아파트에 홈네트워크와 함께 제공되고 있으며, 빠르면 6월부터 B2C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그는 기존 TV 포털 서비스가 통신 사업자 단독의 서비스였다면 DTV 포털 서비스는 수평적 관계의 가전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가 서로 힘을 합쳐 공동으로 추진하는 `개방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삼성전자, LG전자, CJ인터넷, 조인스닷컴, SK텔레콤, 배움닷컴, 다하미, 두산동아, 판도라TV, 휘닉스커뮤니케이션 등 현재 총 1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포털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기 `파브 애니뷰2.0`을 6월말에서 7월초께 출시할 예정이며, LG전자도 DTV 포탈을 지원하는 내장형 셋톱박스를 개발해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셋톱박스와 호응해 DTV 서비스가 가능한 전자제품의 경우에는 `365°C`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스티커가 부착된다.
한편 포럼은 이번에 제정한 표준안을 바탕으로,관련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갖고 오는 2008년 회원사 공동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