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8월 6일 창설한 ADD는 초창기 기본병기 국산화를 넘어 이제는 고도의 정밀 무기를 독자 개발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ADD는 지금까지 353종의 무기체계 개발 사업을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정밀타격이 가능한 유도무기와 지상·해상·공중 등 우리 군이 각 전장에서 운용 중인 무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ADD는 ‘우리국방 우리과학의 힘으로’를 비전으로 국방과학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연구역량을 전략·비닉·비익(非益)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무인자율화, 양자레이더, 레이저, 우주정찰 및 우주통신 등 혁신 기술에도 집중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현숙 박사는 2011년 ADD에 입소해 화학보호, 화학작용제 연구를 맡고 있는 화생방 분야의 전문가로 첫 여성 수상자다. 정 박사는 SCI 논문 10편, 비SCI 논문 3편을 비롯해 국내외 특허 등록/출원 13건 등 국내외 화생방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의범학술상은 2010년 국가안보를 위해 100억 원에 가까운 전 재산을 기부한 故 김용철 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년 젊은 우수 연구원 중 논문, 특허 등 연구 업적의 가치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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