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석방하라" 친박 단체, 박근혜 선고 앞두고 총집결

오후 2시 천만인석방운동본부 등 집회 개최
경찰 인력 대거 동원, 과격시위 적극 대처
  • 등록 2018-04-06 오전 9:40:54

    수정 2018-04-06 오전 10:37:49

[이데일리 노희준 황현규 최정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1심 선고가 내려지는 6일 박 전 대통령의 무죄 등을 주장하는 친박 보수단체들이 대규모 집회에 나선다.

친박 조원진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대한애국당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있는 6일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주최하는 태극기집회가 서초 법원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만인석방운동본부는 서초동 정곡빌딩 남관 앞에서 오후 2시 집회를 연 뒤 교대역과 강남역으로 행진을 이어간다. 경찰은 이 집회에 2500여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앞서 박근혜대통령구명총연합도 이날 오후 1시 서초동 SK브로드밴드 앞 인도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이후 교대역과 강남역을 왕복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 추산 800명이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이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집회가 과열될 수 있어 경찰은 병력을 법원 근처 등 시위 장소에 대거 동원해 과격 시위에는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법원 역시 오후 1시부터는 정문 보행로를 통제하고 박 전 대통령 선고공판 일반방청권 소지자 등 신원확인이 가능한 사람만 출입을 허용키로 했다. 선고공판이 열리는 대법정과 가까운 청사 서관 1층 주출입구도 폐쇄할 방침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공판은 서울중앙지법 대법정 417호에서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진행된다.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뇌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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