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가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2015년 기업서비스 연구개발사업’ 멘토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KT는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비즈니스사업화 킥-오프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3개월에 걸쳐 국내 정상급 전문 멘토들의 맞춤형 기술·경영 컨설팅을 총 30개의 우수 벤처기업에 제공한다.
주요 멘토링 분야는 비즈니스 사업화 진단, 모바일 앱 기획 및 개발, 하드웨어 제품 개발, 사후 지원 등 4개 분야다. 참여 기업들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모바일 테스트베드, IoT 연구소, 3D 프린팅실 등의 인프라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T 측은 “중소기업들은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사업화 프로세스와 노하우가 부족해 사업화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위해 2010년부터 KT에서 스타트업 양성 및 사업화를 전담한 전문인력들이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창조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28개 기업에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모바일 기반 서비스 기술 및 사업화 및 마케팅 영역에서 수준 높은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글로벌 맞춤형 지도 전문업체 다비오는 ‘OSM(Open Street Map, 오픈소스 방식으로 전 세계 지도를 만드는 프로젝트)을 활용한 맞춤형 글로벌 지도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기술 개발’로 멘토링에 참여해 국내 대표 VC로부터 1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중국, 미국 특허출원 및 중국어 버전 지도서비스 오픈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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