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올 한해 동안 WSJ 지면을 가장 많이 장식한 단어 18개를 선정해 발표한 결과 그리스가 총 1406번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5월 6일 미 금융시장이 1000 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현상을 가리키는 순간 폭락이라는 뜻의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도 170회나 사용됐으며 지난해 단 한 차례 신문에 이름을 올렸던 위키리크스는 올해 미 국무부의 기밀 문서를 잇달아 폭로하며 167회나 기사에 등장했다.
이 밖에 도요타 자동차의 엔진 결함과 관련된 급발진(Sudden Acceleration)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시끄러운 응원기구로 주목받았던 부부젤라도 올해 신문에 많이 쓰인 단어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