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집값, 평촌이 가장 많이 올랐다(상보)

평촌 7.0%, 강남 분당 6.9%, 양천 6.4%
투기지역 7곳, 신고지역 6곳 후보
  • 등록 2006-04-04 오전 11:04:23

    수정 2006-04-04 오전 11:04:23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올 1분기 집값은 재건축과 판교 영향을 집중적으로 받은 평촌 분당 강남 양천구 등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광명 김포 등 수도권 서쪽이 강세를 보였다.

3월 집값이 많이 오른 서울 중·강서, 대구 서, 강원 원주, 충북 청주 상당, 경북 경산, 경기 하남 등 7개 시·구는 주택투기지역, 용인 수지·기흥, 김포, 진주, 대구 북, 울산 중구 등 6곳은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에 올랐다.

4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집값은 1.4%, 전셋값은 1.6% 올랐다. 서울은 집값과 전셋값이 각각 2.6%, 2.4% 상승했다.

1분기 전국 집값은 약보합세였지만 판교와 재건축의 영향을 받은 일부지역은 6%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해 8.31대책을 무색케했다.

판교분양의 영향을 받은 안양 평촌은 7.0%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분당(6.9%), 과천(4.7%), 용인(3.0%)도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용인 수지구는 3월에만 4.9% 상승했다.

강남 재건축아파트 값이 오르면서 강남구는 6.9%의 상승률을 보였고 서초구(5.9%), 송파구(5.0%)도 많이 올랐다. 강남 따라잡기에 나선 양천구는 목동 집값이 급등하면서 6.4% 상승했으며 영등포구도 3.2% 올랐다.

전셋값은 수도권 서쪽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 광명시가 6.4% 오른 것을 비롯해 고양 일산동구 (4.1%), 인천 서구(5.1%), 경기 김포(3.4%) 등지가 많이 올랐다. 서울도 양천구 (5.3%), 강서구(4.2%)의 상승률이 컸다.

전문가들은 "3.30대책으로 강남과 분당일대 아파트 값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들어 풍선효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목동일대 집값도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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