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은경 발언 어처구니 없어, 맹탕 혁신위 전락"

검찰 짜맞추기 수사 발언에 "대변인 노릇하기로 자인"
  • 등록 2023-06-19 오전 10:47:08

    수정 2023-06-19 오전 10:47:0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은경 교수의 ‘방탄 동조’ 발언 등을 지적하면서 ‘맹탕 혁신위’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교수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방탄 동조에 대해 ‘헌법상 권리’를 운운하며 ‘사건의 실체를 모르기에 자료를 검토하겠다’, ‘돈봉투 사건이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며 “국민적 상식과 괴리된 이야기를 공공연히 하는 인사가 윤리적인 정당을 만들겠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신 부대변은 “민주당이 대선 공약으로까지 발표했던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는 기득권 내려놓기의 핵심이지만 끊임없이 자당 국회의원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김 교수 역시 그에 호응하며 민주당 처지를 대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김 교수의 발언에 대해 신 부대변인은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성실한 대변인 노릇을 하고, 혁신위를 사실상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결사옹위하는 친위부대로 만들겠다는 것을 자인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리적 분당 상태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팽배한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김은경 혁신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참된 변화와 쇄신 의지는 찾아볼 수 없다”며 “민주당에게는 맹물 혁신위원장이 이끄는 맹탕 혁신위의 길만 남아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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