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가 백무현 화백 위암으로 타계

15일 오후 위암 악화로 별세
평화신문에 만평 그리며 시사만화가 데뷔
서울신문의 '백무현 만평'으로 유명
  • 등록 2016-08-16 오전 9:37:50

    수정 2016-08-16 오전 9:37:50

고 백무현 화백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시사만화가인 백무현(52) 화백이 15일 오후 11시 55분 위암으로 타계했다.

전남 여수 출신인 백 화백은 지난 1988년 평화신문 창간 때부터 만평을 그리기 시작했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신문에 ‘백무현 만평’을 연재하며 특유의 날카로운 만평으로 시사만화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만화로 보는 한국현대사’ 시리즈와 ‘만화 박정희’,‘만화 김대중’,‘만화 노무현’ 등 역대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남겼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여수 을 지역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이며 발인은 18일. 장지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 묘지이다.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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