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中 ESS 점유율 30% 목표

선그로우와 합작사 설립 본계약 체결
  • 등록 2014-11-04 오전 10:00:00

    수정 2014-11-04 오전 10:00:0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SDI(006400)가 내년 1분기 중 중국에 ESS(에너지저장장치) 합작사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ESS 시장 내 점유율을 3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중국 파트너사인 선그로우(Sungrow)와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체결했던 양해각서(MOU)를 마무리하는 최종 계약이다.

내년 1분기 설립되는 합자사는 전력용 ESS 배터리 팩과 시스템 개발, 생산, 판매를 맡게 된다. 중국 전력용 ESS 시장은 단일 국가로는 최대 규모다.

특히 삼성SDI가 강점을 가진 리튬이온 기반의 ESS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중국 리튬이온 2차전지 ESS 규모는 280MWh로 전체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SDI와 선그로우는 합작사 설립을 통해 중국 전력용 ESS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ESS 합작사 설립을 시작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ESS 시장에서 최고 기업으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I와 함께 합작사를 설립하게 된 선그로우는 전력장비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품 제조업체로 태양광 인버터 시장 세계 2위, 중국 1위의 기업이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왼쪽)과 차오런시엔 선그로우 동사장이 4일 중국 ESS 합작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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