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닛케이 8800선 회복..中은 약보합

美 경제지표 호조, 유럽 채무 위기 우려 감소
  • 등록 2012-10-17 오전 11:44:05

    수정 2012-10-17 오전 11:44:0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6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미국의 산업생산과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최근 2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인 ‘Baa3’로 유지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18분 현재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 오른 8811.08을, 토픽스지수는 1.11% 오른 740.53을 기록 중이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8700선에 이어 이날 8800선을 회복했다.

종목별로는 북미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니덴이 2%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스페인 구제금융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2%대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상승 출발했지만 힘이 부친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2095.66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7480.3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0.82% 상승한 2만1379.91을 기록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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