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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키이우 중심부에서 여러 차례의 큰 폭발로 도시가 흔들린 후 짙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키이우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8일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이틀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대교 폭발사고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을 지목하면서, 테러행위라고 규정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가 이번 사건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에 직접적인 보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키이우에서 발생한 폭발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