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보복' 시작됐나…키이우서 수차례 폭발

로이터 “우크라 수도 키이우서 여러차례 큰 폭발”
크림대교 폭발사고 이틀만…러 보복 조치 의심
  • 등록 2022-10-10 오후 3:32:59

    수정 2022-10-10 오후 3:34:0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10일(현지시간) 큰 폭발이 여러차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측은 지난 8일 발생한 크림대교 폭발 사건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을 지목하면서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AFP)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키이우 중심부에서 여러 차례의 큰 폭발로 도시가 흔들린 후 짙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텔레그램을 통해 “시내 중심부에서 여러 차례 폭발 있었다”고 밝혔다.

키이우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8일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이틀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대교 폭발사고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을 지목하면서, 테러행위라고 규정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가 이번 사건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에 직접적인 보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키이우에서 폭발이 발생하자 푸틴 대통령이 보복 조치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는 이날 안보회의를 열고 크림대교 폭발과 관련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복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키이우에서 발생한 폭발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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