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바이오-유럽 스프링 참가…"기술이전 논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 참여
  • 등록 2022-03-24 오전 9:24:15

    수정 2022-03-24 오전 9:24:1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릭스(226950)는 바이오-유럽 스프링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치료제 파이프라인 프로그램 과 플랫폼 원천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와 기술 이전 논의를 위한 미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바이오-유럽 스프링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분야 기업과 관련 투자자들의 파트너링 미팅이 이루어지는 바이오 컨퍼런스다. 올해는 1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올릭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대흉터 치료제(OLX101A), △탈모 치료제(OLX104C), △HBV 치료제(OLX703A), △NASH 치료제(OLX702A) 등 주요 파이프라인 프로그램과 자사 원천 기술인 갈낙(GalNAc) 플랫폼 기술 등을 이용한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개발에 대한 기술이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당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진입 계획과 기술이전 목표를 과감히 공개한 만큼 추가 기술수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여러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당사의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연락해왔다”며 “예정된 파트너링 미팅들을 통해 기술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릭스는 독자적인 RNA 간섭(RNAi)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시킴으로써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임상 단계에 진입한 바이오 기업이다. 올릭스의 핵심 RNAi 플랫폼인 비대칭형 siRNA(asiRNA)는 현재까지 가장 효율적인 유전자 조절 기술로 알려진 RNAi 기술을 바탕으로 올릭스가 개발한 독자적인 유전자 억제 기술이다.

올릭스는 독자적인 asiRNA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흉터, 탈모,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망막하 섬유화증, 신경병성통증 등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국소투여 치료 기술인 자가전달 비대칭 asiRNA와 B형 간염(HBV),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등의 간질환을 타겟으로 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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