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국제약, 52주 신고가…하반기 中 시장 진출 기대

  • 등록 2020-07-06 오전 9:34:31

    수정 2020-07-06 오전 9:34:3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반기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현재 동국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77%(3600원) 오른 1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만5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하반기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중국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며 “이미 센텔리안24의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 파트너사 확보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고, 중국 내에서 ‘더마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성공 가능성은 크다”며 “화장품 매출의 고성장과 주식분할에 따른 유통주식 수 확대 등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건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3%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92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 속 헬스케어 사업부의 화장품 매출 고성장으로 호실적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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