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美재무장관과 전화 “韓 환율조작국 요건 해당 안돼”

4월 환율보고서 긍정적 반영 당부
  • 등록 2018-04-12 오전 8:54:50

    수정 2018-04-12 오전 8:55:39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통화하고 우리나라가 미 환율보고서 상 환율조작국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미 4월 환율보고서에 긍정적인 반영을 당부했다.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8시부터 약 15분 동안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통화하고 우리나라가 미 환율보고서 상 환율조작국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 외환정책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하되 급격한 쏠림 등 급변동 때 시장안전조치를 한다’는 원칙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유지할 것”이라며 지난해 대미 무역·경상수지 동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미 환율보고서 상 환율조작국이나 심층분석대상국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런 점이 4월 환율보고서에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이번 통화와 관련해 김 부총리가 지난 3월1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므누신 장관과 주요 이슈에 대해 언제든 전화통화하며 소통하고 협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 재무장관이 임박한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상호 정보교환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내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등 만남을 계기로 정책협의와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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