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한민국 국방장관 16억7000만원, 전년比 3억원↑

국무위원 17명 중 8번째로 재산 많아
황인무 국방차관·이순진 합참의장 첫 재산공개
각각 14억6000만원 9억6000만원 신고
  • 등록 2016-03-25 오전 9:22:42

    수정 2016-05-09 오후 2:50:5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지난 해 말 기준 총 16억7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6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현황에 따르면 부처 장관 17명 중 한 장관은 8번째로 재산이 많은 국무위원이었다. 한 장관의 재산은 예금 자산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억원 가량 늘었다.

국방부 재산공개 대상자는 49명으로 올해 처음 재산을 공개한 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이순진 합참의장은 각각 14억6000만원과 9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육·해·공군 수장들의 재산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전년 보다 1억여원 늘어난 6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정호섭 해군 참모총장은 1억5000만원 증가한 15억3000만원을,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7000만원 늘어난 9억2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의 경우에도 지난해보다 8억원 늘어난 5억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군 내 최대 자산가인 전인범 부사령관은 전년보다 1억원 가량 늘어난 25억2000만원을 신고했다. 장경석 특전사령관이 21억원으로 군 자산가 순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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