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4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은 1374억 원으로 18.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52억 원으로 11%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2% 감소한 9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게임 비수기 영향으로 현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 매출 감소와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의 업데이트 부재의 영향이 컸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 14.2%를 차지하던 피파온라인2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3월 말 중단되면서 국내 매출에도 타격을 입었다. 2분기 국내 매출은 41% 감소한 413억 원을 기록했다.
또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헬로히어로’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PC온라인게임에서도 국내에서는 ‘킹덤언더파이어:에이지오브스톰’, ‘드래곤네스트’ 등을 선보이고 해외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출시한 ‘아키에이지’ 등을 기반으로 매출 회복에 나설 전략이다.
이 대표는 “올해 전체 연 매출은 4300억~4400억 원, 영업이익은 800억~900억 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경영 효율화와 내부 정비를 마쳤기 때문에 연매출은 감소하더라도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은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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