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품질 경영`을 외치다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품질 경영`에 나섰다.

이를 위해 `삼성 품질헌장`을 만들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품질헌장 교육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9일 모든 임직원의 품질 의식을 높이고 품질 최우선 문화 조성을 위한 `삼성전자 품질헌장`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품질헌장은 전세계 모든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고객의 가치와 행복을 위한 초일류 품질 추구`가 핵심이다.

이를 바탕으로 창조적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품질비전 실현을 위한 `고객중심`, `기본충실`,`프로의식`, `명품창조`, `고객창출` 등 5대 행동 강령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의 지시로 품질경영 강화를 위해 품질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으며, 29일 전 임직원들에게 처음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윤우 부회장은 29일 사내방송을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스피드와 효율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영도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품질의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회사의 품질은 내가 만든다는 각오로 품질헌장의 정신을 철저히 실행해 우리 회사가 명실 공히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품질헌장 액자와 엠블럼(사진)을 제작해 품질 최우선 문화가 전사적으로 정착되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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