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선 트램 57년만에 부활...이달 말 공사 착수

마천역~남위례역 잇는 총 연장 5.4㎞ 규모
이달 말 한신공영과 계약, 공사 착수 예정
  • 등록 2021-12-16 오전 10:17:24

    수정 2021-12-16 오전 10:28:37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시는 위례선(트램)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한신공영 컨소시엄을 지난 14일 최종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위례선 노선도.(사진=서울시)
시는 각종 행정절차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우선 시공분부터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마천역(5호선)~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 연장 5.4㎞에 총 12개소(환승역 4개소)의 정거장이 건설된다.

위례선 트램이 2025년 9월 개통되면 57년만에 서울시에 다시 부활하게 되는 것으로 최근 타지자체에서도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 위례선 트램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트램이 여러 도시들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례선이 지나는 장지천에 수변공원과 조화되는 케이블 형식의 교량을 건설하고 이용자를 위한 전망대와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를 양측에 설치하는 등 디자인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복정역(8호선, 분당선)으로 환승하는 정거장에는 승강장에서 복정역으로 직결환승이 가능하도록 지하연결통로를 신설하여 환승동선을 단축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이용객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다.

위례신도시 북측 공원부지에 들어서는 차량기지는 전면 지하화하여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을 최대화 했으며 종합관리동 건물 상부에는 공원 조망이 가능한 전망데크를 설치하여 주민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트램 차량구매 입찰에서는 ㈜우진산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선 없는 전기배터리 탑재형 무가선 저상 트램이 도입된다. 입찰에 2개사가 참여했으며 기술제안서 평가와 가격입찰을 거쳐 지난 13일 최종 선정됐다. 차량은 5칸이 1편성이며 총 10편성으로 구성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위례선(트램) 건설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하여 계약 및 각종 영향평가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신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으로 위례신도시 대중교통 불편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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