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카지노, 밸류에이션 저점…반등 고민할 때-한화

  • 등록 2019-04-11 오전 9:08:05

    수정 2019-04-11 오전 9:08:0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외국인 카지노 업종에 대해 영업 환경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밸류에이션이 저점이고 일반고객(Mass)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034230)의 3월 드랍액은 540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 증가했지만 홀드율은 1%포인트 감소해 매출이 역성장했다”며 “파라다이스시티 외 모든 영업장에서 드랍액과 홀드율을 곱한 매출액이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라다이스는 한국 카지노 중 유일하게 신규 방문객 유입과 인당 베팅금액 증가, 국적별 고른 고객 성장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예년대비 업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GKL(114090) 드랍액은 3887억원으로 같은기간 34% 증가했지만 홀드율이 3%포인트 하락해 매출액은 4% 성장에 그쳤다. 그는 “국적별 드랍액은 마케팅 전 수준까지 회귀했고 신규 방문객이 유입되지 않고 있다”며 “프로모션 이후 낮아진 홀드율마저 충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인지는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이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씨트립 사이트에 한국 패키지 상품이 올라왔다는 점은 긍정적인 소식이다. 중국인 인바운드 회복은 호재지만 중국인 일반 관광객 증가가 VIP 중심 영업인 카지노 수혜로 직결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지 연구원은 “다만 최소한 일반고객이 확대될 수 있고 현재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주가는 점진적으로 바닥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저점 매수를 위해 월별 실적에 대한 관심과 주목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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