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때 숱한 실패 겪어, 생각지 못한 대상 받아 너무 좋아요"

[2017 수리과학창의대회]②수상자 미니인터뷰
  • 등록 2017-10-22 오후 2:08:07

    수정 2017-10-30 오후 3:48:39

2017 수리과학창의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홍콩의 에기(15·왼쪽)·에이미(15)학생. (사진=미래융합창조문화재단)
[과천=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연습할 때는 실패가 많았다. 다행히 본선에서는 실수 없이 잘 해내면서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았다. 기분이 너무 좋다.”

‘2017 수리과학창의대회’에서 초등2부문 대상을 받은 이승은(13)·노성연(13) 학생(울산 우정초·팀명 환상의콤비)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다른 참가자들과 차별화된 ‘투석기’ 만들기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부분 참가자들이 사각형을 이용해 투석기를 만들었다면 이들은 삼각형을 활용하는 등 차별화를 했다.

중학부(폼보드를 활용한 롤링볼 만들기)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해성(16)·유지인(16) 학생(서울 덕성여중·팀명 DNA)은 “마지막 구간을 프로펠러 모양으로 만들고 구조물에 많은 회전과 함께 낙하구간을 적용한 것이 큰 상을 받는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인 양은 “저희 팀명이 ‘DNA’인데, 이를 활용해 구조물을 위에서 보면 D자 옆에서 보면 N, A자를 볼 수 있게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초등1부·초등2부·고등부·중등부 대상작품. (사진=미래융합창조문화재단)
고등부(아치형 구조물)에서 대상을 받은 임석진(18)·원유석(18) 학생(인천 청라고·팀명 two석)은 “이번 미션은 무게추를 중간에 다는 거였다”며 “모든 무게 중심을 다리 가운데로 모으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예상 밖에 좋은 구조물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원유석 군은 “건축가인 아버지로부터 힘이 분산되는 원리를 많이 배웠다”고 영예의 상을 수상한 요인을 밝히기도 했다.

홍콩에서 건너와 중학부에서 금상을 받은 에기(15)·에이미(15) 학생(세인트 폴 코-에듀케이션 컬리지, 팀명 홍콩2)은 해적선을 모티브로 ‘폼보드를 활용한 롤링볼’ 미션을 수행했다. 에이미 양은 “배 아래에 보물 구슬이 담겨 있다고 상상했다”며 “해적선 가장 위에서 구슬을 굴러내리는 것을 표현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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