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은 11번가 대표 “셀러와 동반성장, ‘안심정산’ 확대할 것”

셀러들에 CEO레터 발송, 동반성장 의지 피력
익일 정산 시스템 적용 대상 11일부터 확대
셀러 피해 지원 강조, “SK스퀘어도 적극 협력”
  • 등록 2024-09-04 오전 8:44:39

    수정 2024-09-04 오전 8:44:3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안정은(사진) 11번가 대표가 “소상공인 판매자(셀러)들을 위해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을 받을 수 있는 ‘안심정산’ 서비스를 이달 중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11번가
안 대표는 3일 입점 판매자들에게 보내는 최고경영자(CEO)레터를 통해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통해 11번가가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이에 11번가는 안심정산 쇼핑 확대 등 신뢰를 기반으로 판매자와의 동반성장을 지속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11번가는 발송완료 다음날 100% 정산하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운영해왔고 국내 우량 금융사를 통해 자금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9월내 안심정산 서비스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안심정산 서비스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선지급하고 나머지 30%는 고객이 구매확정한 후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11번가는 지난달부터 ‘월간십일절’에 참여한 소상공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는 소상공인 판매자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안심정산 서비스를 추가 실시하고 적용 대상도 확대키로 했다.

안 대표는 “11번가가 업계 정산지연 사태 이후 착한 판매자 대상 기획전을 마련하고 피해 판매자 간담회 등을 열어 광고비 지원, 매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판매자들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11번가의 노력도 강조했다.

11번가는 게임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 쇼핑을 즐길 수 있는 ‘11키티즈’와 ‘십일또’, 숏폼을 기반으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신선밥상’, ‘오오티디(OOTD)’, ‘우아(OOAH)’ 등 버티컬 서비스와 실용적인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한 ‘9900원샵’, 리퍼상품 전문관 ‘리퍼블리’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안 대표는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기업인 SK스퀘어도 이 같은 노력에 적극 호응, 11번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SK그룹 11번가를 믿고 거래하고 있는 많은 판매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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