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 탑승에 앞서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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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를 통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 달러(약 4000억원) 공여, 글로벌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 구축 등의 계획을 밝히며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이어 10일 세 번째 세션에서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오는 2024년 3억 달러,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2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앞서 윤 대통령은 5~8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자·다자회의에 참석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 연대를 촉구하고, 인도네시아와 방산·핵심 광물 개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