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다녀온 확진자만 벌써 두번째…사례정의 손질 중

밀라노 패션위크 다녀온 연예인·스태프 확산 우려
  • 등록 2020-03-01 오후 2:40:52

    수정 2020-03-01 오후 2:43:4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를 다녀온 이들 중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광진구에 이어 강남에서도 이탈리아를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연예인들과 스태프들이 대거 이탈리아를 다녀와 이탈리아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특정 지역을 다녀온 사람 중에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수 있도록 사례정의를 손질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감시체계, 사례정의를 유연하게 연동시키는 방향으로 지금 일단 작업을 하고 있고 있다”며 “이제 가동되기 시작하면 특정한 지역을 다녀온 사람 중에 대해서도 의료계에서 의심하고 좀 더 정확하게 환자 발생 등을 분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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