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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6월) 드론 매출은 작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분석에서도 키덜트 전체 카테고리 중 보드게임, 건담 등을 누르고 드론이 절반에 가까운 4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드론의 인기는 키덜트 시장의 지속 성장과 드론의 보급화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에누리 가격비교 내 드론 판매 수량을 보면, 가성비가 좋아 국민드론이라 불리는 ‘시마’ 제품이 드론 카테고리의 57%를 점유하고 있다. ‘시마’의 X시리즈는 중저가로 드론 입문자용, 조종 연습용으로 단연 인기 1순위다. 항공 촬영, 셀카 촬영 등 다양한 기능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조종 연습용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Cheerson’ 제품 또한 점유율 20%를 차지했다. 특히 ‘Cheerson’은 손바닥에 올려 놓을 수 있는 ‘미니 드론’ 제품으로, 실내에서도 갖고 놀기 좋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드론 조정법이 쉬워지고 다양한 기능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점점 보급화 되어가는 추세”라며 “드론의 인기는 키덜트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