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7포인트(1.10%) 빠진 1887.45를 기록하고 있다. 장이 열리자마자 1900선을 내준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올 하반기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히자 미국은 물론 유럽, 우리증시까지 투자 심리가 움츠러든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증시도 찬바람을 맞았다. 현재 개장 중인 일본과 대만 모두 하락세다. 일본 닛케이가 전거래일보다 2% 넘게 하락하는 등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도 전거래일보다 1%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 1069억원 ‘사자’에 나섰다. 저가매수기회라는 판단에 특히 대형주를 많이 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11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경기민감주 운송장비가 1.68% 내리고 있다. 7월 상승랠리 속에서 부활 기미를 보였던 제조업, 철강 금속, 건설, 운수창고 등도 하락세다. 반면 기계, 의약품, 보험, 섬유의복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1.6포인트(0.29%) 내린 555.7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늘어나며 한 때 상승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 78억원씩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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