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류되는 멸종위기종 '상괭이'는 어떤 동물?

  • 등록 2013-07-23 오전 11:32:00

    수정 2013-07-23 오전 11:32:0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우리나라에서 구조된 후 보살핌을 받아오던 상괭이 2마리가 바다로 돌아간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1년 7개월간 보호해오던 상괭이 2마리를 23일 오후 2시 통영 앞바다에서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약 2년 간 보호를 받던 상괭이 2마리가 방류될 예정이다. / 사진= 연합뉴스


고래연구소는 2011년 12월 통영 앞바다 정치망에 들어와 탈진해 있던 상괭이 두 마리를 구조해 부산 아쿠아리움과 함께 보호해왔다. 고래연구소와 부산 아쿠아리움은 방류 시기가 늦어질 경우 야생 적응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방류를 결정했다.

상괭이는 온난한 인도 연안과 태평양 해역에 서식하며 아시아 대륙의 하천에서도 발견된다. 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모양은 흰돌고래와 유사하다. 몸 길이는 약 1.9m에 달하며 수컷이 암컷보다 조금 크다. 갓 태어난 새끼는 몸길이가 약 70~80cm정도 된다.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소형 돌고래류로 등지느러미가 없고 몸 전체는 회색을 띤다. 상하 턱에는 13~22쌍의 이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멸종위기종인 상괭이는 국내 연안에 약 3만600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고래연구소는 이번에 방류되는 상괭이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상쾡이의 분포에 관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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