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발란은 전 세계 151개국 배송이 가능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발란 닷컴’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서비스 첫 해인 올해 해외 거래액 목표는 1000억원 수준이다. 강력한 상품 소싱력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3년내 글로벌 선도 럭셔리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발란 닷컴은 모든 상품의 검수·배송·고객 서비스를 본사에서 직접 담당한다. 영어를 기본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총 20개 언어 자동 번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에 따른 관·부가세, 배송비 또한 결제 시 자동계산을 지원한다.
현재 발란에 입점해있는 300여개의 국내 브랜드들은 이번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해외 진출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발란은 글로벌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K럭셔리’ 브랜드 규모도 더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발란 관계자는 “발란 글로벌 서비스 론칭은 발란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로 시야를 넓혀 K럭셔리와 함께 세계 명품 시장에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