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0만년 전 공룡 만나요"…롯데百, '빅토리아 티렉스' 전시

22일부터 김포공항점서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전시회
공룡 화석 만나고, 화석발굴·공룡알 찾기 체험도
  • 등록 2022-04-21 오전 10:00:02

    수정 2022-04-21 오전 10:00:0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22일부터 김포공항점에서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전시인 ‘빅토리아 티렉스’를 아시아 최초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열리는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전시 ‘빅토리아 티렉스’에 설치된 초대형 티라노 사우르스 렉스 화석.(사진=롯데백화점)


최근 완연해진 봄 날씨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야외 활동과 문화 생활을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이들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봄 정기 세일 기간인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스포츠·골프·아웃도어 등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군에 대한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가오는 가정의 달 시즌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전시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6600만년 전 실존했던 초대형 티라노 사우르스 렉스 화석과 함께 공룡의 삶을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200여개의 화석으로 만들어진 길이 12m, 높이 3.5m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빅토리아 티렉스’ 화석을 직접 만날 수 있다. 기존의 공룡 전시들과 달리 모형이 아닌 실제 화석을 사용했음에도 완벽한 보존 상태를 갖추고 있다. 또 3D 그래픽과 인터랙티브 요소 등을 결합해 바로 눈 앞에서 공룡을 관찰하는 듯한 미디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직접 공룡의 피부를 만져보고 공룡이 살았던 정글의 냄새을 맡아볼 수 있는 체험존도 구현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육형 이벤트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직접 고고학자가 되어 모래 사장에서 공룡의 뼈를 찾아보는 ‘화석 발굴하기’ 체험과 함께 다음달 31일까지는 전시장 곳곳에 숨겨둔 ‘공룡 알’을 찾으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석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유치하기 위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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