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현지업체와 유통계약

  • 등록 2019-02-26 오전 9:16:10

    수정 2019-02-26 오전 9:16:10

김경현 PT 메르디스 인터내셔널 대표(왼쪽)와 박세권 해피콜 대표가 유통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피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주방용품업체 해피콜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유통기업 PT 메르디스 인터내셔널(이하 메르디스)과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메르디스는 해피콜 제품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독점 유통하게 된다. 메르디스는 주방, 뷰티, 헬스케어 및 생활 제품을 전문 취급하는 인도네시아 유통업체로 현지 1위 홈쇼핑인 ‘레젤’을 비롯해 주요 홈쇼핑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소고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다.

해피콜은 메르디스와의 계약을 통해 자사 초고속 블렌더, 양면팬, 프라이팬, 냄비 등 전 제품을 수출하며 인도네시아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세권 해피콜 대표는 “인도네시아 전국을 아우르는 메르디스의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홈쇼핑을 중심으로 진입해 해피콜 브랜드를 안착시키고 이후 온·오프라인 채널에 순차적으로 진출하는 방향으로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해피콜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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