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여행대학,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 2기 수강생 모집

30명 선발 예정…1960년 이전 출생 누구나 지원 가능
  • 등록 2019-01-28 오전 8:46:14

    수정 2019-01-28 오전 8:46:14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 1기 수강생이 수업 중 자신의 여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야놀자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운영하는 여행대학이 다음 달 7일까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은 60~70대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야놀자 여행대학 주관하고 GKL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

여가생활을 능동적으로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가 늘어남에 따라 중장년층이 보다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여행 설계와 경험을 하는 것을 돕고자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7주 동안 총 8회에 걸쳐 전문 여행가들의 수업을 듣게 된다. 전담 멘토에게 자신의 여행계획서에 대해 첨삭이나 조언을 받을 수 있고 스스로 짠 프로그램으로 강사나 동기들과 자유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에겐 수료증이 발급되며 졸업여행과 여행대학 수강권이 무상 지원된다. 2기 과정은 다음 달 14일부터 3월 28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시인인 이문재 경희대 교수, 여행작가인 이영관 순천향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트랙터 여행가인 강기태 여행대학 총장, 여행작가 문요한 정신과 의사, 오재철 여행·사진 작가, 태병원 영상PD, 정상근 여행작가, 이민영 여행 팟캐스트 진행자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지원자격은 60세 이상(1960년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원동기·참여의지 등을 심사해 기수마다 30명씩 선발한다.

지난 1기 모집 당시엔 517명이 지원해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 신청은 여행대학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으로 접수 가능하다. 합격자에겐 다음 달 11일 개별 연락 예정이다.

강기태 여행대학 총장은 “획일적 패키지여행이나 업무상 출장이 아닌 내가 꿈꾸던 여행을 직접 설계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혼자서도 떠날 용기까지 얻게 됐다는 1기 수료생들의 이야기에 과정을 만든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시니어 여행자들의 커뮤니티가 더욱 확장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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