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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 강서권 주거복지센터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28일부터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토담토담)을 통해 주거복지 정책을 제안한 1408명 가운데 토크 콘서트 참석을 희망한 국민 50명이 함께 했다.
개그맨 김생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정책 수요자와 일반 국민들의 주거 관련 애환과 정책 제안을 직접 듣고 ‘주거복지 로드맵’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자가 국민이 제안한 정책을 소개하면 정책 제안자가 제안 이유를 설명하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박선호 주택토지실장, 진미윤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등 5명의 패널이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국민을 위해 국토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으며 온라인 댓글을 소개하며 의견 수렴의 폭을 넓혔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특히 12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가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마련하면서 실제 겪었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처음 가정을 꾸리는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 주택 구입 자금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국토부는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의견 수렴 채널을 통해 주거복지정책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향후 5년간 서민 주거 지원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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