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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마케팅은 보통 신문이나 온라인에서 주로 이뤄진다. 신문광고를 진행 및 인터넷에 광고를 띄우거나, 홈페이지 접속을 유도하기 위한 온라인 경품 이벤트 등이 대부분이었다. 오프라인에서는 건물에 대형 현수막을 걸어 분양을 알리는 것이 주된 홍보 방식이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조기 대선 영향으로 신규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떨어지자 건설사들은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분양을 미뤘던 건설사들은 5~6월 두달 동안 전국에서만 8만3866가구(임대아파트 제외)의 신규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GS건설은 또 홍보관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3인 이상)이 픽업(Pick Up) 요청을 하면 홍보차량을 이용해 직접 홍보관까지 데려다 주는 콜밴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 2872가구(전용면적 59~140㎡), 오피스텔은 498실(전용면적 27~84㎡)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8공구) M1블록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을 앞두고 오는 20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송도 굿마켓’ 행사에 참여해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풍선나눠주기’, ‘키다리 삐에로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동 총 3472가구로 지어진다.
이은주 포애드원 차장은 “오프라인 마케팅은 지역 수요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신문이나 온라인 등 매체를 통해서 이뤄지는 간접 홍보와 달리 분양 타겟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수요자 입장에서도 분양에 대한 직접적이고 명확한 메시지와 정보 전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