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잔에 과일주스 보관하지 마세요

  • 등록 2017-03-21 오전 9:05:21

    수정 2017-03-21 오전 9:05:21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용 유리제품을 일상생활에서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품용 유리제품은 일반유리제, 가열조리용 유리제, 크리스탈 유리제로 구분하는데, 각각 크기와 용도에 따라 중금속(납, 카드뮴) 규격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가열조리용 유리제는 섭씨 100도 이상에서 음식을 조리할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사용용도와 내열강도(열 충격 강도)에 따라 직화용 오븐용 전자레인지용 열탕용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써야 한다. 직화용 유리제는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으면 파손될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겉에 묻은 물기를 닦고 뜨거운 상태 그대로 차가운 행주나 물에 닿으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파손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는 경우에는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가 통과할 수 있는 전용 유리제품을 써야 한다. 가스레인지나 오븐과 달리 전자레인지는 음식 내부가 먼저 가열되므로 음식이 순간적으로 끓어 넘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크리스탈 용기는 제조 과정에서 산화납이 들어가기 때문에 피클, 과일주스, 와인 같은 산성식품을 오랜 기간 보관하기에는 적당하지 않고 음식을 제공하는 용도로만 쓰는 게 좋다. 또 새로 산 크리스탈 제품은 쓰기 전에 식초를 넣은 물에 24시간 담갔다 깨끗이 세척하면 보다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가 식품용 유리제품을 안전하게 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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