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광개토부대에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

자매결연 부대에 위문금 및 위문품 전달
‘책 읽는 병영 만들기’ 동참..독서카페 2채 후원
  • 등록 2016-06-08 오전 10:04:28

    수정 2016-06-08 오전 10:04:2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004800)이 지난 7일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자매결연을 맺은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찾아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고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설치 후원금을 기증했다.

효성은 수도 서울을 방위하고 있는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 1000만원과 위문품인 축구공 50개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육군에서 군 장병들의 건전한 정신 함양을 위해 진행하는 ‘책 읽는 병영 만들기’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총 2600만원 상당의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2채의 설치도 상·하반기에 걸쳐 후원한다.

이번에 기증하는 독서카페는 가로 3m, 세로 9m 크기의 컨테이너형 독서카페로 도서 1000여권을 비치할 수 있고, 14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공간이다.

효성 관계자는 “실내에 냉·난방기기도 구비해 최전방 경계소초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완수를 위해 복무하는 장병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식과 정서 함양에 힘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효성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상호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광개토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군부대 발전을 위한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효성은 참전용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을 후원하고 미국법인과 룩셈부르크법인에서는 한국 참전용사를 초청, 기념행사를 가지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원용(오른쪽 두번째) 효성 전무와 이정원(오른쪽 첫번째) 상무가 7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찾아 김홍만(왼쪽 첫번째) 참모장과 김용우(왼쪽 두번째) 1군단장에게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설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효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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