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현대증권 인수, 리딩 금융그룹 도약 전기 마련될 것"

4월 조회사
순이자마진 개선 통한 수익성 향상 강조
  • 등록 2016-04-01 오전 9:59:36

    수정 2016-04-01 오전 9:59:36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해 KB손해보험 인수에 이어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돼 증권부문 강화 및 시너지 확대를 통한 리딩 금융그룹 도약의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은 1일 조회사를 통해 현대증권 인수와 관련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KB의 100년 대계’를 위한 초석을 더욱 굳게 다지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KB 미래 도약의 토대가 될 숙원 사업들을 차례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정성을 기울여 추진한 현대증권 인수에서 KB금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고, 통합본점 건립 부지 매입을 완료, 2020년까지 지상 25층 규모의 신 사옥 건립을 추진키로 해 ‘KB금융타운’ 조성의 발걸음을 내디딘 것은 감개무량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회장은 순이자마진(NIM) 개선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자산 성장에 걸맞는 이익을 확보하지 못한 은행은 자본비율이 하락해 자산 성장에 제약을 받는 악순환에 빠진다”며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수익 마인드에 바탕을 두고 비가격 경쟁 요소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우량 고객기반 확대 노력을 지속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에 이어 전행적인 비용 절감과 워크 스마트(Work Smart) 추진으로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매월 ‘옥의 티를 찾아라’ 등의 이벤트를 실시해 영업 현장의 효율성을 높인단 방침이다.

이어 “최근 불필요한 야근과 주말 근무, 불합리한 업무 관행에 대한 젊은 직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부쩍 높아졌다”며 “상명하복의 획일적인 조직 운영으론 앞으로의 세상과 고객 변화를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다.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금융사고 예방과 윤리의식 제고도 당부했다. 그는 “단순한 실수나 경미한 과실이 아닌 윤리의식이 결여된 고의나 중과실에는 무관용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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