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유진기업(023410)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유진기업은 “스포츠토토 사업은 투표권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복잡한 IT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필수적”이라며 “입찰에 참가할 다른 경쟁사들보다 운영 능력이 크게 앞서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고 밝혔다. 유진기업은 나눔로또의 최대주주로 지난 6년간 복권사업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유진기업은 그간 스포츠 관련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을 10년 이상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 20만 달러를 후원한 바 있다.
또 유경선 회장은 현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과 대한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2012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공로 등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맹호장을 받기도 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난 6년간 나눔로또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보다 체육단체 후원과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 예산이 더 많았다”며“스포츠토토의 본질은 공공기금조성에 있는 만큼 스포츠토토 발행 사업으로 얻게 될 수익도 스포츠복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