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군산조선소, 첫 선박 명명

25일독일 E. R. 社 18만톤급 벌크선 2척 동시 명명식
  • 등록 2010-02-25 오전 11:23:12

    수정 2010-02-25 오전 11:23:1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군산조선소에서 건조한 첫 선박의 명명식(命名式)을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은 25일 12시 전북 군산조선소에서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E. R. 쉬파르트(Schiffahrt)사 크누드 스툽케어(Knud E. Stubkjaer) 사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8년 3월 독일 E. R. 쉬파르트 사로부터 수주한 18만톤 벌크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명명식은 새로 건조한 선박의 이름을 짓는 행사로, 이 날 용선사인 일본 K-라인사 관계자 부인인 요코 야수이(Yoko Yasui) 여사와 발주사인 E. R. 쉬파르트사 사장 부인인 수진 수툽케어(Sujin Stubkjaer) 여사에 의해 ‘E. R. 보르네오(Borneo)’호와 ‘E. R. 브란덴부르그(Brandenburg)’로 군산조선소 1, 2호선의 이름이 각각 붙여졌다.

길이 291m 폭 45m 높이 24m 축구장 약 3배 크기에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1만8600kW(킬로와트)급 엔진을 탑재한 이 선박들은 15.3노트(시속 28km)의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는 3월초 선주에게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5월 군산조선소 건설과 동시에 선박 건조에 들어간 지 1년 9개월 만에 첫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게 됐다.

한편, 오는 3월말 준공식을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군장산업단지 내 180만㎡(약 54만 평)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 130만 톤급 도크 1기와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을 갖추고 있다. 현재 유조선, 벌크선 등 총 28척의 수주잔량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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