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는 어떤 곳?

당초계획보다 200만평 축소..5만6000가구 수용
2009년 12월부터 아파트 공급
  • 등록 2006-10-27 오후 12:12:45

    수정 2006-10-27 오후 12:13:52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340만평 규모의 신도시로 새로 지정된 인천 검단지구는 서구 검단. 당하. 원당동 일대로 구성됐다.

인천과 김포의 경계지역으로 김포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대부분 땅이 논. 밭. 구릉지로 이뤄졌고 현재는 무허가 공장 2000여개와 주택들이 난립해 있다.

인천 검단은 서울 도심에서 50km, 인천신공항에서 20km 정도 떨어져 있다. 남측으로는 동북아 물류 금융중심지로 조성될 538만평 규모의 청라지구, 북서쪽으로는 358만평 규모의 김포신도시가 위치해 있다. 현재 지구 주변에 100만평 규모의 검단산업지역 개발도 추진 중이다.

◇ 340만평 규모 인천검단, 당초 계획보다 축소..5만6000가구 건립

검단신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철도,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추가 인프라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신도시 예정지로 선택된 배경이다.

또 인천 지하철 1, 2호선 가운데 한 노선을 검단신도시로 연결하거나 신규 노선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김포시가 추진 중인 경전철과 연계할 경우 서울 지하철 9호선과도 맞닿게 돼 광역 교통망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원당-경명로간도로, 김포-원당간 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인천광역시에서 별도의 신도시를 추진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정부 주도로 개발 주체가 바뀐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 5월 재선 직후 주관한 투자설명회 등에서 검단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6월에는 건설교토부에 지구지정을 요청했었다.

당시 검단신도시 면적으로 548만평으로 계획했었으나 지난 4월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제외하고 건교부와의 협의과정에서 면적을 축소, 457만평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서 최초 계획보다 무려 이보다 규모가 208만평 가량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가구수는 당초 예상치인 7만-9만보다 대폭 축소된 5만6000가구에 인구 15만명 가량이 거주할 예정이다. 아파트 분양시기는 2009년 12월로 잠정 결정됐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를 행정, 문화, 교육 기능을 갖춘 환경친화적인 수도권 서북부 거점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었고, 정부 역시 이 부분을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교부는 검단지구에 있는 무허가 공장 등은 검단 산업단지 100만평을 조성해 이전시키고, 이를 통해 자족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340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인천 검단신도시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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