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태우 강서구청장 당선시 강서 쾌속 발전…與 구청장 필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서 지지 호소
"민주당 집권 동안 풀지 못한 과제 풀어"
  • 등록 2023-10-05 오전 9:47:13

    수정 2023-10-05 오전 9:47:1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5일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구에서) 장기 집권하는 16년 동안 전전긍긍하며 풀지 못했던 굵직한 과제를 속전속결로 풀어낸 김태우 후보가 당선돼 민선 8기 임기를 온전히 채운다면 강서는 쾌속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래된 빌라촌,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해 차량 한 대 주차하기도 어려운 열악한 주거 환경을 지하주차장과 녹지 문화가 있는 번듯한 주거 단지로 탈바꿈시키려면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이 있어야 한다”며 “고도제한 완화를 조속히 해결하려면 대통령과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과 직통 핫라인이 있는 여당 구청장이 꼭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일 잘하는, 구민의 심부름을 할 머슴을 뽑는 선거이자 주민이 원하는 지역 현안을 풀어낼 해결사를 뽑는 선거”라며 “김태우 후보는 지난 1년 짧은 기간 재임하면서 차량기지·건폐장 이전이라는 숙원사업을 한 방에 해결했고 서울시-강서구-김포시 3자 간 업무협약은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이었기 때문에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태우 후보가 당선되면 강서구 모아타운을 4개 더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데 이 역시 서울시장과 마음이 통해야 가능한 일 아니겠느냐”며 “국민의힘도 김태우 후보의 공약을 중앙당 차원에서 보전하고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18개 주민센터와 강서구청, 강서구의회 등 관내 20곳 사전 투표소가 마련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가능하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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